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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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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거미, 조정석 부부. 2018.10.08.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JS컴퍼니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배우 조정석(40)과 가수 거미(39) 부부가 결혼 1년10개월 만에 부모가 됐다.

6일 조정석 소속사 잼 엔터테인먼트와 거미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전에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첫 딸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조정석, 가수 거미에게 새로운 가족이 탄생했고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하다"면서 "두 사람과 가족들은 첫 아기의 탄생에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소속사는 "그동안 많은 분들의 응원과 축하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로운 가족이 탄생한 두 사람의 가정에 축복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13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조정석과 거미는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활동 분야는 다르지만, 조정석이 음악에 관심이 많아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털털한 성격이라는 공통점도 있다. 공개 연애를 하며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고 2018년 10월 언약식으로 결혼했다.

2004년 뮤지컬 '호두까기 인형'으로 데뷔한 조정석은 '바람의 나라' '헤드윅' '이블데드' '스프링 어웨이크닝'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건축학개론'(2012)에서 맡은 '납득이' 캐릭터로 주목받으면서 영화와 TV드라마로 활동 반경을 넓혔다. 이후 연극 '헤드윅' '아마데우스' 등 무대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고 있다.

2003년 1집 '라이크 뎀(Like Them)'으로 데뷔한 거미는 '눈꽃' '죽어도 사랑해' '그대라서' '미안해요'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 '그대 돌아오면'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붉은 원피스에 운동화 차림 등장, 관심 쏟아져
누리꾼들, 상품 정보 공유…최저가는 이미 품절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 류호정 정의당 의원(왼쪽)과 쥬시쥬디 룩북(오른쪽). (사진=뉴시스 DB 및 쥬시쥬디 홈페이지 캡쳐)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지난 4일 붉은 색 원피스에 운동화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류 의원이 입은 원피스가 주목받고 있다.

인터넷공간에서는 누리꾼들이 해당 원피스가 어떤 브랜드인지 묻거나 가격을 공유하는 등 관련 정보를 활발히 나누는 상황.

6일 업계에 따르면 류 의원이 입은 옷은 영캐쥬얼 브랜드 '쥬시쥬디'의 상품으로, 온라인 유통 채널에서 10만원 언저리에서 판매되고 있다. 인터넷 최저가인 9만원대 초반으로 가격을 올려놓은 판매처에선 이미 모든 상품이 판매돼 "현재 판매중인 상품이 아닙니다"라고 표시돼 있다.

다른 곳에서도 류 의원이 입은 붉은색은 품절되고 푸른 색만 남았거나, 상품이 대부분 판매돼 사이즈를 선택할 수 없는 등 갑자기 쏟아진 관심에 공급보다 수요가 넘쳐나는 모양새다.

쥬시쥬디는 스트릿의 자유로운 감성과 유니크한 상상력을 표현하는 브랜드다. 브랜드 소개를 보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새로운 시도를 즐기는 밀레니어를 위한 브랜드", "믹스매치 스타일링을 통해 위트있는 반전의 미학을 추구", "앞서가는 라이프스타일과 패션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트렌드를 창조하는 크리에이터" 등으로 표현돼 있다.

이 같은 브랜드 정체성은 류 의원이 국회에 해당 원피스를 입고 간 이유와도 맞닿는 지점이 있다.

류 의원은 TPO(시간·장소·상황)에 맞지 않는 차림으로 국회 본회의에 참석했다는 비판에 대해 "관행이나 TPO가 영원히 한결같은 것은 아니다"라며 "천편일률적 복장을 강조하는데 국회 내에서도 이런 관행을 바꾸자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의 원피스로 인해 공론의 장이 열렸다고 생각한다"며 "이렇게 '긁어 부스럼'을 만드는 게 진보 정치인이 해야 할 일 아닐까"라고 했다.

이날 복장은 지난 3일 열린 청년 국회의원 연구단체 '2040청년다방' 포럼에 참석할 때 입었던 옷이다. 당시 청년들에게 다음날 본회의에도 이 옷을 입고가기로 약속했다는 게 류 의원의 설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필승교·군남댐 수위 역대 최고치
홍수경보…주민 대피지역 증가

associate_pic4[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연천=뉴시스] 배성윤 기자 = 임진강 최상류에 위치한 필승교와 군남댐의 수위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임진강 하류 지역 경기 연천군과 파주시 주민들의 초긴장이 밤새 이어졌다.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멈추지 않으면서 주민들의 대피는 전날 보다 증가했다.

6일 연천군과 파주시, 한강홍수통제소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으로 필승교 수위는 11.34m로 역대 최고 기록인 2009년 8월 27일 10.55m를 웃돌고 있다. 임진강 홍수를 조절하는 군남댐 수위 역시 계획홍수위인 40m를 넘나들고 있다. 군남댐의 이전 최고 기록은 2013년 7월 12일 35.25m다.

한국수자원공사 군남댐 관리단은 수문 13개 모두 31m 높이로 열고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고 있다. 평소에는 중앙 7개 문만 1.5m로 열어놓는다.

이에 따라 전날 600여명에 그쳤던 연천지역 대피 주민들은 두 배 늘어난 1200여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은 임진강 하류지역 군남면, 백학면, 왕징면, 미산면, 중면, 장남면 등 6개 면에서 저지대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로, 한반도 통일미래센터와 백학중학교, 왕산초등학교, 징파나루연수원, 중면사무소, 원당리 주민자치센터 등 21개 대피소로 이동했다.

황급히 몸을 피한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주택 피해 등을 우려하며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는 분위기였다.

associate_pic4[연천=뉴시스] 최진석 기자 = 임진강 상류와 군남댐 수위가 다시 상승한 5일 경기도 연천군 군남댐을 통해 임진강물이 방류되고 있다. 군남댐을 관리하는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유입량이 계속 늘고 있다”며 “유입량보다 물을 더 많이 방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수위를 판단해가며 방류량을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08.05.myjs@newsis.com
전날 오후 홍수경보가 내려진 파주 비룡대교 인근 주민들에 대한 대피령도 확대됐다.

파평면과 적성면, 두 곳에 내려졌던 대피령은 부터 문산읍까지 확대돼, 5000여명의 주민들이 대피 대상이다.

이 가운데 문산읍 주민들이 4900여명으로, 문산초등학교, 파주고등학교, 자유초등학교 등 지정대피소로 이동하고 있다.

연천군과 파주시 관계자는 "임진강 저지대에 위치한 주민들에게 대피 안내를 계속 하고 있다"면서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ybae@newsis.com

중부 내일까지 시간당 100㎜ 안팎 비
"5~7일 서울·경기도 200㎜까지 내려"
천둥·번개·돌풍도…"철저한 대비해야"

associate_pic4[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국지성 호우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2일 서울 문래동 사거리에서 갑작스런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0.08.02.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6일 출근길에도 중부지방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낮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대비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은 "전날부터 이날 낮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서울 등 중부지방은 이날 낮까지 강한 비가 집중될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

중부지방과 전라도는 전날부터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 경상도에도 이날 같은 양의 비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중국 서해부근에서 서해상으로 북동진하는 저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경도가 매우 강해지면서 발생되는 불안정으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상강수량은 전날부터 오는 7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서해5도에 100~200㎜다. 경기내륙과 강원영서 일부에 많게는 300㎜가 넘는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강원영동, 남부지방에는 50~100㎜, 많은 곳에는 150㎜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측했다. 제주도, 울릉도, 독도 등에는 30~80㎜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에 많은 비를 뿌린 정체전선은 이날 중국 북동지방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7일에는 다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이미 매우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에는 하천과 저수지 범람, 산사태, 축대붕괴, 농경지나 저지대, 지하차도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북한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경기북부 인근 강 유역(임진강, 한탄강 등)을 중심으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겠다.

아침 기온은 23~27도, 낮 기온은 26~30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 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5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7도 등으로 전망된다.

낮 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청주 28도, 대전 27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3도 등으로 관측된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제주도에는 낮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더위가 예상된다. 습도가 높아 체감기온은 그보다 더 높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북부앞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전해상, 서해먼바다, 남해먼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다의 물결은 2~5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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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ust 06, 2020 at 12:22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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