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산부인과 홍유미 전공의가 ‘제19회 한미수필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한미수필문학상 시상식’은 지난 7일 한미약품 본사 2층 파크홀에서 열렸다.

산부인과 전공의 4년차로 근무하고 있는 홍 전공의는 산모가 된 상황에서 난임환자, 유산환자를 진료 및 치료하며 환자에게도, 자신의 아기에게도 미안할 수밖에 없었던 일화를 수필 ‘임신해서 미안해요’로 엮어내 호평을 받았다.
홍 전공의는 지난해 보령의사수필문학상에서도 수필 ‘희비의 진통실 앞에서’로 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남천 원장은 “우리 병원 전공의가 다양한 활동을 통해 다른 분야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환자 입장을 한 번 더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으로 인술을 펼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사가 주최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하는 ‘한미수필문학상’은 날로 멀어져가는 환자 대 의사의 이해관계를 돕고 관계 회복을 희망하는 취지에서 제정돼 올해 19회를 맞았다.
의사가 자신이 진료했던 환자를 소재로 쓴 수필 가운데 가장 좋은 작품을 발표한 의사들을 표창하고 있으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이 주어지며, 대상 수상자는 ‘한국산문’을 통해 정식 수필 작가로 등단하게 된다.
심사는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서정시의 대가 정호승 시인, 한창훈 소설가, 홍기돈 문학평론가(가톨릭대 국어국문학과 교수)가 맡고 있다.
November 12, 2020 at 04: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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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홍유미 전공의 한미수필문학상 우수상 수상 - 청년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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