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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September 14, 2020

[종합]오인혜, 안타까운 이별…"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연예계+팬들 추모 물결 ing -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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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배우 오인혜의 빈소가 15일 인천 중구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사진공동취재단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오인혜가 세상을 떠난 가운데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故 배우 오인혜의 빈소가 15일 인천 중구 인하대학교부속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장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질 예정이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사진공동취재단

15일 인천 연수경찰서 등에 따르면 오인혜는 전날 인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오인혜는 14일 오전 5시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후 병원에 옮겨졌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고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36세.

경찰은 오인혜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건을 조사 중이지만 정확한 사인을 알기 위해 부검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은 추모의 글을 남기며 애도했다.

배우 김선영은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소원택시'라는 영화로 인연이 되어 몇 년 전 인혜가 꽃집 할 때 인혜 친구들과 봤던 것이 내게는 마지막 모습이었다. 꽃보다 예쁘고 여리던 그녀. 이젠 별이 되었다. 그곳에서 행복하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애도했다.

한지일 또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또 한 명의 후배 배우를 지켜주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네요"며 "무엇이 그렇게 힘들었기에 안타깝습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요. 이 세상에서 이루지 못한 꿈을 저 세상에서라도 이루길"이라고 애도했다. 또한 고인의 SNS와 유튜브에도 추모글이 이어지고 있다.

오인혜는 지난 2011년 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단역으로 데뷔했다. 얼굴을 알린 건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서였다.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배우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참석한 오인혜는 파격적인 드레스를 착용해 당시 포털사이트 검색어를 점령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오인혜에게 각종 성희롱과 악플이 쏟아졌다. 또한 들어오는 작품은 거의 팜므파탈 역할이었다.

오인혜는 지난달 17일 유튜브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대표작이 뭐예요?' 물으시면 작품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저는 빨간드레스요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드라마, 영화 등에 나가고 싶다. 기회가 오면, 역할이 작고 마음에 안 들어도 받아들일 수 있다"며 활동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사망 전날인 13일에도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을 했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충격을 더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인하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16일이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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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15, 2020 at 10:2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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